남편을 공항에 데려다주고 아침 일찍 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제주 시립도서관인 탐라 도서관은 노형동에 위치해 있는데 주변에 주차장도 넓고 맛집도 많아서 아이들과 자주 가는 곳입니다. 물론 책도 많고요.
탐라 도서관
운영시간
자료실 : 09:00 ~ 22:00 (주중)
09:00 ~ 18:00 (주말)
열람실 : 08:00 ~ 23:00
휴관일 : 금요일, 설날연휴, 추석연휴, 대체공휴일, 12월 31일, 1월 1일
저희 아이들은 홈스쿨을 하고 있어서 도서관에 자주 가는데 특히 탐라 도서관을 가장 좋아합니다.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에 앉거나 누워서 책을 보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1층 한쪽에 그래픽 노블 코너가 따로 있는데 저는 가끔 이곳을 살펴보기도 해요. 자세히 보면 읽고 싶은 책들이 많이 있답니다.
아침 9시에 도서관에 와서 잠시 앞에 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들어와서 실컷 책을 읽었어요. 그러다 보니 배가 고파져서 밥 먹으러 샤브마니아로 향했습니다.
탐라도서관 근처 맛집 샤브마니아 (노형점)
샤브마니아는 무한리필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아이들이 좋아해서 자주 가는 편인데 맛있고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습니다.
저는 탐라도서관 앞에 주차를 하고 왔지만 샤브마니아 건물 뒤편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샤브 마니아 노형점은 인기가 많은 곳이라 대기시간이 있어요. 11시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서 괜찮았는데 30분 정도 지나니 대기 손님들이 생기더라고요.
평일 3시까지 점심특선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초등아이는 고기 추가 가격이고, 큰딸과 저는 점심 특선 가격으로 이용했습니다.
샐러드바를 무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치즈떡과 수제비는 항상 많이 담아 오는 것이지요.
샐러드, 스프, 떡볶이, 죽 등 푸짐하게 잘 차려져 있습니다.
또띠아는 정말 맛있어서 2번 이상 갖다 먹네요.
요거트도 있고요. 아이들은 신나게 먹고 싶은 것을 담아 왔어요.
기본 세팅은 이렇게 나옵니다. 저희 아이들은 숙주와 배추, 청경채를 좋아해서 더 갖다 먹었어요.
육수는 늘 하얀 국물로 시켜요. 아이들이 매운걸 잘 못 먹으니 어쩔 수 없네요.
빨간 국물과 반반으로 시켜도 되는데 하나로 하는 게 좀 더 편해서 그냥 이렇게 주문했어요.
소스는 세가지를 주시는데 간장 소스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샤브샤브와 함께 월남쌈을 싸서 소스에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작은 아이가 요즘 식당에 가면 명함을 한 장씩 가져와요. 자기는 명함 수집가라면서요.
덕분에 명함도 자세히 잘펴보게 되네요.
샤브마니아 노형점은 쿠폰을 주는데요. 3번 방문을 하면 고기 1인분을 주신대요. 저는 3번 도장을 찍어서 다음번에 이용할 수 있는데 양이 많으니 남편이 오면 사용해야겠어요.
추운 날에 샤브샤브가 정말 먹고 싶을 때 제주도에서 찾게 된 뒤로 자주 가고 있어요. 날씨가 따뜻해져도 샤브샤브는 계속 맛있네요.
몇 번을 갖다 먹고 칼구수와 라면까지 먹었어요. 원래 마지막으로 죽까지 끓여서 먹는데 오늘은 배가 너무 불러서 그만 먹자고 했네요.
제주도에서는 음식점을 찾으면 해산물이나 흑돼지가 굉장히 많은데요. 가끔 이런 음식을 먹고 싶을 때 가게 되는 샤브마니아 노형점입니다.
'제주 살이 > 제주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주 노형동 돈까스 제주 도민 맛집 돈까스가 있는 풍경 (1) | 2023.03.16 |
---|---|
(제주 도넛 카페) 두들리 도넛 노형점 한라대 예쁜 카페 (0) | 2023.03.06 |
[중문 맛집] 꽃게 짬뽕으로 유명한 중문 덕성원. (2) | 2023.02.21 |
[애월 맛집] 일본 가정식 잇칸시타 - 텐동 정식 (0) | 2023.02.20 |
제주 서쪽 애월 맛집/ 애월 흑도리 본점(갈비탕)/ 까메까메 까망이(김밥) /도민 추천 (0) | 2023.02.1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