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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살이/제주 여행

제주 서쪽 가볼만한 곳 성이시돌 목장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사진 명소

by 서수맘 2023.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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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인데도 제주도의 날씨는 정말 따뜻하네요. 대신 미세먼지가 엄청 나쁨이에요. 제주도까지 미세먼지가 심하다니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따뜻한 봄날인데 집에만 있을 수는 없죠.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어요. 제주 서쪽에 있는 성이시돌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에 소들이 풀을 뜯어먹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여유롭고 좋아 보입니다. 

우유부단 아이스크림, 밀크티

성이시돌 목장에 온 목적은 아이스크림을 먹기 위해서이기도 합니다. 성이시돌 목장에 우유부단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월~일 10:00 - 18:00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38

주차를 하고 들어서면 바로 앞에 우유부단이라는 카페가 있습니다.

카페 앞에 성이시돌 목장과 우유부단 이용 안내문이 있습니다. 목장과 카페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됩니다.

성이시돌 목장은 입장료가 없는 목장이니 편안하게 둘러보시되 방목되어 있는 동물은 만지지 말아달라고 하네요. 

우유부단의 메뉴입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은 우유부단 아이스크림을 많이 드시는 것 같아요. 

우유부단의 모든 우유 메뉴는 맑고 신선한 이시돌 목장 유기농 우유로 만든다고 합니다. 

매장 한쪽에 밀크티가 보이네요. 

저희는 우유 아이스크림과 카카오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카카오 밀크티는 아이스로 시켰는데 병으로 그냥 주시네요. 따로 얼음은 넣지 않고 주십니다.

전에 온적이 있는데 귀리를 얹어서 먹었을 때 맛있었던 기억에 그래놀라를 함께 주문했습니다.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나는 귀리 그래놀라를 아이스크림 위에 뿌려 먹으면 맛있다고 아이들이 좋아하네요. 

우유부단 카페의 뒤쪽에 제주귀리 그래놀라를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수제 밀크잼도 보입니다. 

첫째는 위에 올려주는 그래놀라의 양이 조금 부족하다며 한 봉지 구입해서 뿌려 먹었어요. 

달콤한 카카오 밀크티

커피를 시킬까 고민하다 아이가 밀크티를 먹고 싶다고 해서 카카오 밀크티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양은 작아 보이네요.

제주 카카오패밀리의 100% 과테말라 싱글오리진 카카오쉘과 성이시돌목장의 유기농우유로 만든 카카오 밀크티라고 소개가 되어 있습니다. 

이시돌 목장의 유기농 우유로 만들었으니 바로 드셔 달라는 안내문구도 붙어 있습니다. 

카페라떼도 왠지 맛있을 것 같아서 조금 후회가 되기도 했지만 카카오 밀크티는 달콤하니 맛있어서 한 번은 먹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부단 카페는 매장에서 드셔도 되지만 야외에 귀여운 우유갑모양의 자리가 있습니다. 비닐커버로 씌여 있어서 추운날에도 야외에서 차를 마시기에 좋을것 같네요. 

성이시돌 목장의 입구가 보입니다.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고요. 

사진 찍기 좋은 명소 테쉬폰

목장으로 들어가면 테쉬폰이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보기드문 이국적인 형태의 건축물인데요. 덕분에 성이시돌 목장이 사진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을 찍고 계셨습니다. 

테쉬폰 양식은 2,000여 년 전에 이라크의 수도인 바그다드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테쉬폰이란 지역에서 만들어진 건축 형식에서 유해를 찾을 수 있다고 합니다. 곡선으로 이루어진 건물 외형 덕분에 태풍과 같은 자연재해에 강하다고 해요. 또 기둥 없이 내부 공간을 넓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도 테쉬폰의 특징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에서는 넓은 초원을 많이 볼 수 있는데요. 성이시돌 목장에서 보이는 넓은 들판이 아주 멋집니다.

목장에서 말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제주에서 1년을 살면서 사계절을 모두 지내봤는데요. 제주도는 봄이 지나가면서 엄청 많은 풀들이 자라기 때문에 초록의 모습으로 바뀌게 됩니다. 작년 여름에 이시돌 목장에 온 적 이 있는데 초록의 목장이 정말 예뻤어요. 사진 명소로 손꼽힐만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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