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자전거 타기, 카카오 바이크 사용법

길을 가다 노란색 자전거를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저는 제주도에서 최근에 발견을 했습니다. 가까이 가보니 카카오 바이크였습니다. 아이들이 그동안 자전거를 타고 싶어 해서 중고로 알아보다가 가져오기가 어려워서 구입을 못하고 있었는데요. 얼마 전에 카카오 바이크를 만나서 직접 이용해 봤습니다. 자전거 크기가 작은 편이라 아이들도 탈 수 있더라고요.

길가에 이렇게 노란색 카카오 바이크를 보실 수 있을 거예요. 카카오 바이크를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카카오 바이크 사용하는 방법

우선 앱스토어나 플레이 스토어에서 카카오T 앱을 다운로드하셔야 합니다. 

핸드폰에 카카오T를 설치하고 실행해 봅니다.

홈에서 보이는 바이크를 선택합니다. 카카오 T는 택시, 대리, 주차, 퀵등 여러 가지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카카오T를 이용하려면 결제수단이 등록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내 정보에 들어가셔서 결제수단 관리를 누른 후 카드나 휴대폰 결제를 선택하셔서 연결하시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도에 자전거 표시가 있는 곳이 바이크가 있다는 뜻입니다. 주변에 카카오 바이크를 탈 수 있는지 지도에서 찾아보고 이용하시면 됩니다.

원하는 위치에 있는 자전거를 클릭하면 배터리 잔량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기본 15분 이용에 1,500원이고 추가 1분에 100원입니다. 이용시간에 맞게 배터리 충전량을 보시고 선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벨 울리기를 누르면 자전거에서 소리가 나서 여러 대가 있을 때 소리를 듣고 찾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카카오T의 대여하기를 누르면 카메라로 전환이 됩니다. 자전거의 앞쪽 핸들 가운데에 있는 바코드를 찍으면 QR코드가 인식되고 잠금장치가 해제됩니다. 

그러면 바로 자전거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 날은 서귀포 김정문화회관에서 연극을 보러 간 날인데 시간이 남아서 자전거를 타봤습니다. 김정문화회관과 중앙도서관 사이에 공원이 있는데 그곳에서 타봤습니다. 제주도는 지형의 특성상 오르막과 내리막길이 많습니다. 카카오 바이크를 처음 타본 아이들은 자전거가 오르막길을 아주 쉽게 올라가니 신나게 타더라고요. 

카카오 바이크는 PAS방식이라 페달을 밟으면 모터가 도와주기 때문에 적은 힘으로 자전거를 쉽게 탈 수 있습니다. 저와 남편도 함께 타봤는데 자전거가 잘 나가니 신기했습니다. 저희는 처음으로 타본 거거든요. 

 

한참을 신나게 타던 아이들은 아쉽지만 연극 시간이 돼서 자전거를 반납했습니다. 46분을 이용해서 4,600원의 요금을 결제했습니다.

자전거를 반납할 때는 카카오T의 지도를 보고 반납가능 지역에 하셔야 합니다. 

반납가능 지역이 아닌 곳에 반납을 하면 20,000원의 요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지도에서 확인을 한 후 반납가능한 위치를 찾아서 반납하시면 됩니다. 

바구니에 바이크 이용 종료시 자전거 뒷바퀴에 있는 잠금장치를 잠가야 이용이 종료된다고 써 있네요. 

뒤에 잠금장치를 잠가주시면 됩니다. 그럼 카카오T 앱에서 이용한 금액이 결제가 되고 반납이 끝나게 됩니다.

저희는 카카오 바이크를 종종 이용하게 될 것 같아요. 1년 뒤에는 다시 육지로 이사를 가야 해서 자전거를 사는 건 어려울 것 같은데 덕분에 가끔 자전거를 탈 수 있어 좋습니다.